김인태(55) 제51대 전주시 부시장이 2일 취임했다.
김 신임 부시장은 이날 새해 군경묘지를 참배한 후 전주시 주요 현장을 방문하는 것으로 첫 업무에 돌입했다.
김 부시장은 “전주 대변혁의 원년인 2023년 시작과 함께 전주 부시장으로 취임하게 돼 매우 기쁘고, 한편으로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강한경제를 바탕으로 다시 한 번 전라도의 수도로 발돋움하는 전주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난 23년간 쌓아온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전주 발전을 위해 2300여 전주시 직원들과 함께 모든 열정과 힘을 쏟겠다”면서 “66만 전주시민 모두가 부자가 돼 큰 꿈을 펼치며 살아갈 수 있는, 세계를 품는 강한 전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군산 출신인 김 부시장은 군산제일고등학교와 국립세무대학 관세과를 졸업했으며, 호주국립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김 부시장은 지난 1999년 지방고시 4회로 공직생활에 입문해 23년여 간 다양한 행정 경험과 탁월한 지도역량을 겸비한 행정전문가로 평가받는다. 그는 지난 2014년 부이사관으로 승진한 뒤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 정읍시 부시장, 전북도 환경녹지국장·의회사무처장 등을 거쳤으며, 지난해 7월 이사관으로 승진해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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