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 사업 완료 목표
산업단지 인근 전주시 팔복동 신복마을이 활력 넘치는 친환경 녹색마을로 탈바꿈되고 있다.
전주시는 올 연말까지 팔복동 신복마을 일원에서 총사업비 154억 원이 투입되는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시가 지난 2020년 12월 환경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하는 이 사업은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도시의 녹색 생태계 회복을 목표로 물·대기·자원순환 등 다양한 환경 분야 사업들을 종합적으로 펼쳐 마을 단위에서 친환경 공간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쿨링 앤 클린로드 △물순환 청정길 △스마트 쉘터 △팔복동 주민센터 그린리모델링 등이다.
대표적으로 시는 지난해 스마트쉘터 조성을 시작으로 팔복근린상가와 팔복동주민센터, 추천대교 2개소를 정비하고, 신복마을 내 공영주차장 30면을 조성했다. 이 가운데 팔복동 주민센터 리모델링은 다음 달 준공될 예정이다.
시는 또 이달부터 오는 9월 말까지 산업단지와 주거지 사이에 위치한 신복로와 신복천변로에 대해 빗물을 활용한 자동살수 시스템을 구축해 빗물정원을 조성하는 ‘쿨링 앤 클린로드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을 통해 시는 미세먼지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도로 위 비산먼지를 줄이고, 여름철 열섬현상도 줄여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문기 전주시 광역도시기반조정실장은 “스마트그린도시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팔복동 일원 산단지역에서 발생하는 기후·환경문제 등이 해결되고, 노후화된 주거환경이 친환경 녹색마을로 재탄생할 것”이라며 “연내 사업 완료를 목표로 차질 없이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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