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한 장애인 시설내 거주 장애인에 대한 학대 및 성추행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전북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해 10월 17일 전라북도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내부 조사를 토대로 익산의 A 장애인 거주 시설내 장애인 학대 의혹에 대한 진정을 익산경찰서에 접수했다.
이곳 시설은 40여 명의 장애인이 생활하고 있었으며 전북권익옹호기관은 이곳에서 신체 학대 행위 등이 있었던 것으로 봤다.
진정 접수 이후 경찰 수사 등이 진행되자 익산시는 지난해 11월 시설에서 근무하는 사회복지사 2명에 대해 장애인들과 분리 조치 및 업무 배제 명령을 내렸다.
전북경찰청은 또 이들 중 한 명에 대해 시설의 장애인을 성추행했다는 혐의(강제추행)를 적용, 익산서와 함께 수사를 병행중이다.
익산시는 향후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추가 해당 시설에 대한 행정 조치를 진행할 방침이다.
엄승현 기자/송은현·이준서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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