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로 장수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이 5년만에 마무리됐다.
29일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장수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장수군과 K-water 동화권지사가 공동으로 추진한 사업으로 지난 2017년 3월부터 2022년 3월까지 250억원을 투입해 장수군 전 지역에 블록 및 유지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장수읍을 포함한 4개 읍면에는 관망정비공사를 마쳤다.
그 결과, 사업 시작 전인 2017년 56.3%에 불과했던 유수율을 2021년 기준 88.4%까지 끌어올려 한국상하수도협회로부터 성과판정 합격을 받았고, 전국 103개 지자체가 진행 중인 현대화사업 중 최초로 지난 해 말 사업을 준공할 수 있게됐다.
장수군과 K-water는 지속적인 업무 협조를 통해 목표 유수율인 85%를 조기에 달성하고 상수관로에서 연간 300만톤 규모의 새는 물을 잡아 장수군민에게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하게 됐다.
장수군은 연간 15억원의 수돗물 구입비용, K-water는 연간 10억원의 수돗물 생산비용을 줄일 수 있어 에너지 절감 및 수도사업 경영개선으로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K-water 동화권지사 박은철지사장은 “최첨단 ICT기술을 접목한 현대화된 상수도 시설 개선으로 장수군민 모두가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이용이 가능해지면서 지역의 물관리 전문기관으로서 많은 보람을 느낀다. 현재 추진 중인 SGC 및 SWM 사업을 잘 마무리해 향후 2차 현대화사업 등 지속적으로 장수군과 물관리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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