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경찰서(서장 김진형)가 1일 범증이 명백하고 죄질이 경미한 형사사건 및 즉결심판사건을 대상으로 외부 및 내부위원 7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제1회 경미범죄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범죄사실이 경미하고 피해가 회복돼 피해자와 합의되고 처벌의사가 없거나 대상자의 연령·경제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한 3건에 대해 위원들의 만장일치로 즉결심판을 청구하는 감경처분을 내렸다.
경미범죄심사는 법령상요건, 범행동기와 수단·방법, 피해정도, 피해회복여부, 상습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감경처분을 통해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제도다.
김진형 서장은 "경미형사사건에 대해 경미범죄심사위원회를 적극 활용하여 무분별한 전과자 양산을 방지하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선처로 법집행 신뢰도를 제고해 시민들에게 공감 받는 경찰상을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