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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코스트코코리아, 익산 부지 검토 중”

정헌율 시장, 코스트코코리아 본사 찾아 대표이사 설득
왕궁물류단지 계약 해지 후 현재 익산 3~4곳도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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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익산왕궁물류단지㈜와 계약 해지로 좌초 위기에 놓인 코스트코 익산 입점과 관련해, 코스트코코리아 측이 전북권 입점 지역으로 익산을 우선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0일자 1면 보도)

계약 해지 이후 양측을 오가며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익산시의 노력에 따른 결과다.

특히 코스트코코리아 측이 여전히 익산 입주 의지를 갖고 있는 것은 지난달 말 정헌율 익산시장이 직접 코스트코 본사를 방문해 대표이사를 설득해 얻어낸 성과로 풀이된다.

앞서 익산왕궁물류단지㈜는 코스트코코리아와 약 5만㎡(약 1만 5000평) 부지 조건부 계약을 맺고 지난해 연말까지 각종 인허가와 기초공사를 마무리하기로 했지만, 이를 이행하지 못했다.

결국 계약이 해지되자 정 시장은 경기도 광명시의 코스트코코리아 본사를 찾아 익산왕궁물류단지㈜와의 재협의를, 익산왕궁물류단지㈜ 측에는 해지의 원인을 제공한 만큼 재협의를 위한 추가 조건 제시를 요청했다.

그럼에도 코스트코코리아 측이 별도의 새로운 제안이 없는 한 익산왕궁물류단지㈜와의 재협의는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자, 재협의가 안 될 경우에 대비해 익산지역을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별도의 입지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코스트코는 익산지역 3~4곳 부지를 염두에 두고 입점 가능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코스트코 측에서 익산지역 내에서 여러 부지를 검토하고 있고, 여러 경우에 대비해 긴밀히 논의하고 있다”며 “익산시와 코스트코가 신뢰 관계를 형성하고 있으며, 원활히 논의가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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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익산 #왕궁물류단지 #코스트코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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