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부산물 퇴비화⋯미세먼지 저감·토양비옥도 증진·산불예방
고창군이 본격적인 봄철 영농시기를 앞두고 관행적으로 행해지고 있는 영농부산물 소각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파쇄지원사업을 운영한다
영농부산물 파쇄는 과수전목, 고춧대, 깻대 등의 부산물을 잘 말려 파쇄 후 토양과 함께 로터리(경운)하거나 퇴비로 활용하는 방법으로 토양비옥도를 증진하여 농업생산성을 높일수 있다.
이에 따라 고창군농업기술센터는 농기계임대사업소 파쇄기 4대와 농기계운용 요원 및 각 읍면별 보조지원인력 등 총 40여명을 투입해 오는 31일까지 14개읍면을 순회하며 파쇄작업 지원을 시범적으로 추진한다.
파쇄작업은 농기계 사용이 어려운 고령농·부녀농을 대상으로 진행해 영농활동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산림 연접지 100m이내 필지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산불예방과 미세먼지 저감효과도 높일 계획이다.
현재 고창군은 권역별 농기계임대사업소 4개소를 구축해 운영중에 있으며 잔가지파쇄기는 총 18대를 보하고 있다. 2월말 기준 총 63대를 임대했으며 마을단위 공동파쇄작업시는 무료로 임대 및 배송도 해주고 있다.
농업기술센터관계자는 “영농부산물 파쇄에 따를 불법소각 감소, 자연친화적인 퇴비화, 미세먼지 저감 등 효과가 큰 만큼 올해 잔자기파쇄기를 3대 추가 구입하는 등 영농부산물 처리로 인한 농업인의 어려움을 해소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고창=김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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