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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회 동학농민혁명 기념제' 11일 개최

정읍시 덕천면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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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회 동학농민혁명기념제 홍보 포스터

정읍시(시장 이학수)가 주최하고 (사)동학농민혁명계승사업회(이사장 김봉승)가 주관하는 '제56회 동학농민혁명기념제'가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인 황토현전승일에 맞춰 오는 11일 정읍시 덕천면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에서 개최된다.

특히 올해 행사는 국가기념식인 제129주년 동학농민혁명 기념식과 연계되어 개최 의미를 더하고 있다.

당일 오전 11시 열리는 국가기념식에는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해 동학농민혁명 관련 단체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피어나는 녹두꽃, 자라나는 평화'를 주제로 동학농민혁명 정신 선양과 계승, 그리고 자유와 평등, 인간 존엄을 위해 일어났던 세계 혁명도시와 연대․협력을 통해 동학농민혁명을 세계사적 혁명으로 위상을 높이고 인류 평화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기념제는 구민사 갑오선열 제례를 비롯 무명동학농민군 위령제, 동학농민혁명대상 시상 등 공식행사와 함께 혁명정신을 되새기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린다.

특별기획 행사로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인 5월 11일을 기리기 위한 퍼포먼스로 정읍지역 학생들과 시립국악단원 등 511명이 펼치는 '동학- 그날의 함성’이 당일 오후 5시 기념공원 야외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이 공연은 황토현 전투 당시 동학농민군의 사기를 높여주었던 재인부대(才人部隊)의 공연을 재연한다.

이학수 시장과 함께 기념제에 앞서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제2회 세계혁명도시 연대회의’ 각국 참석자(아르헨티나 리마 알타그라시아 시의  마르코소 토레스 시장, 아일랜드 코크 시의  디어드레 포드 시장 등) 들이 참여해 진군 행렬을 이끌 예정이다.

또, 전북도무형문화재 판소리 심청가 보유자인 송재영 명창이 텁텁하고 컬컬한 수리성으로 창작 판소리 '녹두장군 전봉준' 중 긴박하고 치열했던 황토현 전투 대목을 실감나게 들려줄 예정이다.

동학농민혁명을 주제로 한 사생대회와 드론 퍼포먼스, 가수 홍진영, 이석훈 등이 출연하는 축하공연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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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제56회 동학농민혁명기념제 #(사)동학농민혁명계승사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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