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에 파크골프장 3곳 추가 조성
전주·완주 예비군훈련장 시설 개선
전북도와 전주시, 완주군이 상생협력사업의 일환으로 파크골프장 조성사업, 예비군훈련장 시설 개선사업 등을 추진한다.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우범기 전주시장, 유희태 완주군수는 16일 전북도청에서 '전주·완주 상생협력사업 6차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추진하기로 한 '완주·전주 파크골프장 조성사업'은 완주에 파크골프장 3곳을 추가 조성하는 내용이다. 완주군은 부지 매입, 전북도·전주시·완주군은 시설 조성을 맡기로 했다. 부지 확보가 어려운 전주 대신 완주에 파크골프장을 추가 조성함으로써 이용자의 편의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파크골프장은 완주에 9곳, 전주에 2곳이 있다. 파크골프 수요에 비해 시설이 부족해, 많은 전주시민이 완주 파크골프장을 이용하고 있다.
또 매년 1만여 명의 예비군 대원이 이용하는 전주·완주 예비군훈련장의 주차장 포장, 배수로 정비 등 시설 개선사업도 공동 추진한다.
김 지사는 "지금처럼 사업의 경중을 가리지 않고 오직 주민 편익을 생각하며 사업을 추진해달라"며 "전주·완주 상생협력사업이 전북 발전을 견인하는 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 시장은 "6차 상생협력사업에는 전주·완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고민이 담겼다"며 "양 지역 발전에 보탬이 될 신규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유 군수도 "상호 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 두 지역에 도움이 되는 상생협력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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