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정천면(면장 김선학)은 제39회 면민의 날을 맞아 5개 부문에서 5명의 면민의 장 수상자를 선정했다.
지난 2일 선정된 부문별 선정자는 공익장 이충이(82·상조림마을), 애향장 송재영(69·경기 광명시 거주), 산업장 최명근(65·학동마을), 효행장 최일권(44·상조림마을), 장수장 박부순(93·갈거마을) 씨 등이다.
공익장 이충이 씨는 정천면 방범초소 부지와 충혼탑 부지를 기증한 선공후사의 정신을 인정받았다. 지역발전을 위해 사유재산을 아낌없이 내놓아 주변의 귀감이 되고 있다.
애향장 송재영 씨는 어린 시절 출향해 자수성가했으며 최근에는 정천면재경향우회 회장을 맡아 남다른 애향심으로 고향발전을 위해 노력했고 향우회원 단합에도 크게 기여했다.
산업장 최명근 씨는 학동마을가꾸기 사업을 이끌었으며 다목적체험관 같은 시설뿐 아니라 얼음썰매장 같은 다양한 체험장을 창의적으로 발굴해 지역 활기를 가득하게 만들었다.
효행장 최일권 씨는 뇌경색과 청각장애가 있는 어머니를 남다른 정성으로 극진하게 봉양해 그 효행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으며 마을에서는 물론 지역사회의 칭송이 자자하다.
장수장 박부순 씨는 아흔이 넘은 고령임에도 심신을 건강하게 유지하면서 장수의 본보기가 되고 평소 덕망 있는 언행으로 큰 어른 역할을 해오면서 존경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면민의 장 시상은 오는 10일 열리는 제39회 정천면민의 날 기념식에서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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