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안성면 귀농 · 귀촌 게스트하우스에서 ‘황인홍 군수와의 대화’진행
예비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 정착 돕는다
무주군이 예비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 정착을 돕기 위해 소매를 걷었다.
20일 귀농 · 귀촌 게스트하우스에서 황인홍 군수가 직접 ‘예비 귀농·귀촌인’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만남은 예비 귀농·귀촌인의 안정적 정착을 돕기 위한 지원정책 방향을 고민하고 지역민과의 상생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무주군 안성면에 소재한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입교생과 ‘농촌에서 살아보기’ 에 체험 중인 예비 귀농·귀촌인 2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무주군 관내 빈집 정보 공유와 활용 등에 대해 건의하고 주민들과의 화합을 위해 주민자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다는 희망 의사도 밝히는 등 적극적으로 동참해 눈길을 끌었다.
황인홍 군수는 “그동안 무주에서 생활하시면서 느끼고, 또 필요하다고 생각한 부분들에 대한 이야기인 만큼 귀담아 듣고 공유가 될 수 있도록 방법을 찾아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예비 귀농·귀촌인 여러분이 바로 우리 무주군의 숨은 동력”이라며 “여러분의 시골살이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더 나은 귀농·귀촌, 만족하는 귀농·귀촌 정책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을 쉬지 않겠다”고 전했다.
체제형 가족실습농장은 50㎡ 6세대, 33㎡ 4세대 규모에 생활동(10동)과 공동경작지, 시설하우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예비 귀농·귀촌인들과 도시민들을 대상으로 영농 기초이론 및 실습 등 관련 교육을 9개월간 진행한다.
현재 10세대 11명이 입교해 생활하고 있으며 ‘22년에는 10세대 10명의 수료생 가운데 80%가 무주군으로 전입하는 성과를 보였다.
‘농촌에서 살아보기’ 체험은 올해 3월부터(~9월) 안성면 소재 농촌체험마을에 거주하며 무주군 특산품 사과를 재배해보는 귀농형 프로그램으로 올해 5가구 7명이 참여해 무주정착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군수와의 만남에 참여했던 A 씨는 “시골에 내려 와서 살고 싶다는 계획만 있었지 막막했는데 무주에 거주형 체험 프로그램이 있어 큰 도움을 받고 있다”며 “무주에서 지내면서 느끼고 간절했던 사안에 대한 건의부터 애로사항까지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까지 덤으로 주어져 든든하다”고 전했다.
군은 귀농·귀촌 관련 사업에 올해 총 15억 원을 투입할 예정으로 귀농·귀촌인들에게 집들이를 비롯한 이사와 건축설계, 주택수리 비용을 뒷받침한다. 또 임시거주지 임대료와 농지취득세, 청·장년·고령 은퇴도시민의 영농 및 생활, 귀향인 유턴 정착(영농 및 생활 지원), 농지형상복구, 청·장년 창업활동 등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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