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산경찰서는 26일 음주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낸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김광수 전 전북도 정무수석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김 전 수석은 지난달 25일 오후 11시40분께 전주시 효자동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당시 김 전 수석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수치(0.08%)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김 전 수석은 " 지인들과 술자리를 가진 뒤 전주 평화동에 위치한 자택으로 귀가하려다 비가 내려 대리운전이 잡히지 않아 운전대를 잡았다"며 “도민들께 누를 끼쳐서 죄송하다. 뭐라 드릴 말씀이 없다”고 해명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김 전 수석은 지난달 27일 “공인으로서 도민 여러분과 도정에 누를 끼친 점에 대하여 송구스럽다”는 입장문을 내고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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