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네트워크 24시간 통합상담창구 운영
유관기관 위기 임산부 지원 협의체 구성
전북도가 예기치 않은 임신으로 사회‧경제‧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위기 임산부에게 민관 네트워크 24시 안심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위기 임산부 지원에 필요한 관련법 개정이 추진되는 가운데 도는 선제적으로 위기 임산부 지원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체계적인 지원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단편적인 지원체계를 벗어나 지역 유관기관이 연대해 미혼모와 아동, 위기 임산부 보호를 위한 지원방안을 모색한다.
유관기관 협의체에는 미혼모복지시설, 한부모가족복지시설, 전주시건강가정지원센터, 이주여성상담소, 전라북도아동보호전문기관, 가정위탁지원센터 등이 참여한다.
우선 위기 임산부가 시간과 장소에 제한받지 않고 24시간 언제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통합상담창구(대표번호 1666-3136)를 운영한다.
사회관계망서비스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전문 상담과 종합적인 지원 서비스도 지원한다.
외국인 위기 임산부 지원은 전북이주여성상담소가 담당한다. 통역사가 임신 상담 및 심리지원, 병원 동행 등을 돕고 정서적으로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송희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위기 임산부와 출산아동을 보호하기 위해 촘촘한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지속적으로 지원대책을 보완해 안전한 출산·양육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지역에서는 출생 미신고 아동이 48명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 중 19명에 대해서는 수사가 이뤄졌고 2명은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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