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간 2880명 안전체험 프로그램 참여
임실군 임실읍에 소재한 전북119안전체험관이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원들에 필수 안전체험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6일 임실군에 따르면, 119안전체험관은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원들의 모험과 도전정신에 알맞은 체험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심민 임실군수는 이번 잼버리 대회에 맞춰 안전체험관이 스카우트 대원들에 필수 코스가 될 것으로 예상, 만반의 준비를 사전에 지시했다.
잼버리 대회 이튿날부터 임실에는 치즈테마파크와 옥정호, 119안전체험관 등지에 관광과 체험을 위한 대원들이 줄을 잇고 있다.
특히 오는10일까지 119안전체험관에는 전체 33개국에서 2880명의 잼버리 대원들이 다양한 안전체험을 예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체험관에 준비되어있는 프로그램 3종류를 직접 체험하면서 재난 및 위기 상황 등에 대처할 수 있는 교육을 받고 있다.
세부 프로그램은 재난종합체험의 경우 옥내소화전과 지진, 태풍체험 등 다양한 재난에 대처하는 방법을 학습 중이다.
또 항공기안전과 완강기 등 가상 재난을 통해 생명을 지키는 위기 체험과 선박탈출 및 급류, 익수사고 등 물놀이 활동 대처 능력도 배우고 있다.
아울러 물놀이 안전체험 등 3가지 프로그램은 스카우트 대원들이 안전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한 필수 프로그램으로 인기 만점이다.
이에 앞서 군은 임실소방서와 경찰서로부터 구급차와 현장 순찰 인력 등을 배치하고 대학생과 공공기관 직원 등 통역 봉사 18명도 지원했다.
심민 군수도 4일 128명의 자원봉사자와 함께 119안전체험관을 방문, 스카우트 대원들을 환영하고 직원들도 격려했다.
군은 이날 타국에서 온 스카우트 대원들에 치즈요거트와 치즈쿠키 등 간식을 제공하는 등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심민 군수는 “임실을 찾는 스카우트 대원들에 불편이 없도록 적극 대처해 달라”며 “이번 기회에 임실의 관광과 농특산품 홍보에 총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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