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사업 타당성 재검토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에 따라 완주군도 긴축재정운영을 통해 건전재정을 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30일 완주군에 따르면 올해 예산규모는 8187억 원으로, 전년도 결산추경까지 합산하면 1조 원에 육박한다. 재정자립도가 도내에서는 2위이고 인구와 세출규모가 비슷한 전국 21개 유사시군를 비교시 3위로 재정력이 우수한 지자체로 꼽힌다.
하지만 정부가 국세 수입 감소에 따른 교부세 대폭 감소를 정부에서 예고하면서 완주군도 긴축재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완주군은 긴축재정 일환으로 적극적인 세원발굴과 체납세 징수 등을 통해 부족한 세입 확보에 주력하고 기존 사업을 타당성부터 원점 재검토해 불필요한 사업은 과감히 폐지키로 했다. 또한, 경상경비 및 고정경비, 연례 반복사업 예산을 5~10%이상 절감할 계획이다.
김의철 기획예산실장은 “내년도 교부세가 아직 통보되지 않아 정확한 세수 추계는 어렵지만 금년에 비해 세입은 감소할 것으로 본다”며 “부족한 재원은 적극적인 세원발굴과 국도비 확보를 통해 조달하고 최대한 절감 예산으로 현안 사업 추진과 주민 복지 사업 등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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