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95㎢ 면적 바다 해상교통관리가 가능
선박 안전관리‧사고 예방기능 향상 기대
군산항과 연안 해역을 관제하는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소속 군산광역해상교통관제센터(Vessel Traffic Service/VTS)가 25일 개국식과 함께 힘찬 출발을 내딛었다.
이날 개국식에는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을 비롯해 신영대 국회의원, 김영일 시의회 의장, 이장호 군산대 총장 등 기관‧단체장, 학계, 항만단체, 어민협회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광역센터 준공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 수여, 해양경찰청장 치사, 내빈축사, 테이프 커팅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군산광역해상교통관제센터가 정식으로 개국됨에 따라 항만에서 연안으로 이어지는 총 4795㎢ 면적(서울시 면적의 약 7.9배)의 바다에 대해 연속적인 해상교통관리가 가능해졌고, 이를 통해 항행하는 선박의 안전관리와 사고 예방기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산광역해상교통관제센터는 기존 관제구역인 군산항만 해역에서 군산연안(부안·고창 해역 일부 포함) 해역까지 확대 된다.
특히 군산연안 해역의 관제 사각지대가 해소되면서 군산연안을 항행하는 선박들에게 양질의 관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은 “항만에서 연안 해역까지 연속적인 해상교통관리가 가능해지면서 보다 안전한 해상치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광역해상교통관제센터가 안전한 바다 만들기에 중추적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은 개국식 참여와 함께 군산·목포항만 등에서 추석연휴를 대비한 민생현장 안전점검도 병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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