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4-12-04 07:11 (수)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진안
자체기사

진안홍삼축제 또 하나의 관심사 ‘제5회 마이산의 메아리 전국 시낭송대회’ 성료

구름재는 한글사랑·나라사랑·시조사랑 실천 시인
진안 부귀 출신 시조시인 ‘구름재 박병순’ 선양

image
지난 24일 진안문화의집 2층 마이홀에서 개최된 제5회 마이산의 메아리 전국시낭송대회가 끝 난 직후 수상자, 심사위원, 대회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순민 대상수상자 김순민(군산) 씨는 뒷줄 7번째(안경착용).. 앞줄 왼쪽 5번째가 복효근 시인(심사위원), 9번째가 이혜정 심사위원장, 10번째가 유종구 진안예총 회장 / 사진=진안 국승호 기자

진안 부귀 출신 박병순(호 구름재) 시조시인 선양을 위한 전국시낭송대회가 진안홍삼축제기간인 지난 24일 오후에 열려 4시간의 열띤 경연 끝에 성료했다.

(사)한국예총진안지회(회장 유종구)는 지난 24일 오후 2시부터 진안문화의집 2층 마이홀에서 ‘제5회 마이산의 메아리 전국시낭송대회’라는 이름으로 ‘구름재 박병순’ 시조시인을 기리는 시낭송 경연을 실시했다.

올해 5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에는 61명이 녹음파일로 예선 접수해 이 가운데 예심을 거친 19명이 본선에 진출, 이날 무대에 올라 기량을 뽐냈다. 올해부터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내걸려 비상한 관심이 쏠린 가운데 열린 이번 대회에는 쟁쟁한 국내 시낭송가들이 대거 경연에 참가해 질적 성장을 이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경연 참가자들은 지정시 1편, 자유 선택시 1편 모두 2편을 낭송했다. 지정시는 구름재 박병순 시인이 지은 시조 가운데 지정된 1편, 자유시는 참가자가 좋아하는 임의선택 시 1편이었다. 등위는 심사위원 5명이 각각 100점 만점 범위 안에서 점수를 주고 이를 모두 합산해 총점의 고저를 가리는 방식으로 매겼다. 

경연 결과, 대상은 가장 높은 총점을 얻은 김순민(군산) 씨가 차지, 상금 300만 원과 시낭송가 인증서를 받았다. 상금 100만 원이 걸린 금상은 서현호(고창) 씨, 상금 50만 원이 걸린 은상 2명은 윤인국(목포)·이미경(남원) 씨, 상금 30만 원이 걸린 동상 3명은 이효숙(전주)·채진순(군산)·최민서(광주) 씨가 각각 차지했다. 또한 5명에게 주는 장려상에는 김현자(김해)·이종주(충북 괴산)·정영춘(광주)·조옥순(충남 공주)·추은선(장수) 씨가 이름을 올렸으며 이들에게는 10만 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유종구 한국예총진안지부장은 “3가지 사랑, 즉 한글사랑, 나라사랑, 시조사랑을 실천한 구름재 선생의 정신세계를 기리고 시조를 선양하기 위해 시작한 시낭송대회가 어느덧 5회째가 됐다”며 “갈수록 쟁쟁한 낭송가들의 참여가 이뤄지며 질적 성장을 하는 것을 보니 뿌듯하고 내년에는 더 나은 준비로 낭송가 여러분을 맞이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진안군 #진안고원 #마이산 #용담댐 #구름재 #박병순 #시조시인 #가람 이병기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