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기업·지역·기관 8곳과 업무협약 체결
산재해 있는 일자리 정보 통합 및 공동 활용
익산시가 산·학·관에 산재해 있는 일자리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통합 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25일 시는 상황실에서 지역 내 기업과 대학, 직업훈련전문기관 등 8곳과 일자리 정보 통합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역 구직자 및 구인기업들에게 폭넓은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이번 협약에는 익산시 산하 일자리센터 4개 기관(고용안정일자리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신중년일자리센터, 청년일자리센터)과 원광대학교, 원광보건대학교, 식품기업 지원 유관기관인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과 전북식품산업일자리센터가 참여했다.
협약기관들은 일자리 정보 제공 및 교류, 일자리 정보 통합 플랫폼 구축 공동 참여, 취업률 제고를 위해 필요한 공동사업 발굴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익산시는 예산 지원 등 일자리 정보 통합체계 운영 총괄을 맡고 협약기관들은 각 기관의 구인구직 데이터 및 일자리 수요 정보 제공, 기업 애로사항 파악 등 역할을 분담해 각 기관의 일자리 정보 통합을 통해 지역 취업률을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이번 협약은 정헌율 익산시장이 지난 4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기업맞춤형 일자리 공급 기본구상을 지시한 이후, 7월 기업·단체·직업훈련기관과 함께 산업인력 양성 업무협약을 맺고 하반기부터 추진한 산업인력 양성 교육이 배경이다.
교육을 통해 양성된 산업인력을 지역 기업 구직 및 채용으로 연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일자리 정보 통합체계 구축 추진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산업인력 양성부터 지역 내 취업 연계까지 모든 과정을 관리할 수 있는 체계가 구축되면, 구직자와 구인기업 모두에게 체계적이고 고도화된 고용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2024년부터 추진되는 산업인력 양성사업은 지역 기업 인력 수급 및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 시장은 “그동안 일자리 정보는 기관별로 관리하고 있어 구직자 및 구인기업 대상 효과적인 정보 제공에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통합된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구직자·기업간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는 한편 기업하기 좋은 도시 여건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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