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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자동차 수출복합센터 본격화

새만금개발청 건축 심의 통과⋯이르면 내달 착공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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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자동차 수출복합센터 조감도. /사진제공=군산시

그 동안 사업자의 자금 문제 등 우여곡절을 겪었던 ‘새만금자동차 수출복합센터(이하 자동차 수출복합센터)’ 조성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자동차 수출복합센터가 건축 심의를 통과하면서 속도를 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새만금개발청은 최근 새만금개발청 건축위원회를 열고 ‘자동차 수출복합센터 건축계획’ 안건을 심의·통과시켰다.

이에 앞서 민간사업자인 군산자동차무역센터㈜는 뒤늦게나마 막힌 자금수혈 통로가 뚫리자 관련 행정절차와 함께 건축허가 심의를 신청했다.

이에 따라 빠르면 다음달 착공할 예정이며, 이는 이 사업이 출발한 지 약 5년 만에 맺은 결실이다.

지난 2018년 12월부터 시작된 자동차 수출복합센터는 현대조선소 군산공장 가동중단 및 한국GM 군산공장 폐쇄로 인한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위기 대응지역 활력 프로젝트사업으로 지정되면서 추진됐다.

이 센터는 국비 275억 원, 지방비 224억 원, 민간 1100억 원 등 총 1599억 원을 투입해 새만금 국가산단 5공구에 연면적 5만 4704㎡의 자동차관련 시설을 건립하는 것이다.

이곳에는 수출비즈니스센터, 매매업체 입주단지, 정비튜닝부품단지를 비롯해 경매장, 전시장, 품질인증센터, 수출·매매업체 사무소, 자동차정비소, 세차장, 편의시설 등의 관련 시설이 입주할 예정이다.

센터시설이 운영되면, 중고차 매집부터 통관출고까지 원스톱처리가 가능하다. 

또한 수출 국가별 맞춤형 검사·성능인증으로 수출 중고차 품질에 대한 신뢰 확보와 입주기업의 유통·고정비용 절감 등이 예상된다.

여기에 국내 최초 중고차 경매·매입·판매·단지운영·수출지원 등의 시스템을 통합관리하는 온라인 플랫폼(거래터)도 구축할 계획이어서 국내 자동차 산업의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

건축위원장인 정인권 새만금개발청 기획조정관은 “민간 건축위원의 전문성과 경험을 적극 활용해 새만금 지역에 우수한 건축물이 건립되도록 건축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새만금의 미래공간을 담는 건축물이 구조안전과 기능, 미관과 공공적 가치를 포용하도록 새만금개발청이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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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자동차 수출복합센터 #건축심의 #탄력 #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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