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주마을 농협 폐창고 리모델링해 발효테마 마을카페 조성
남원시가 행정안정부 ‘지역특성살리기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지역특성살리기 사업’은 지역만의 특색을 살려 지역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해 공모사업에는 전국 169개 지자체가 응모했으며, 행안부는 민간 전문가·중앙부처 실무자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실무검토, 서면심사, 현장심사를 거쳐 △소규모 마을 경제 활력 제고 △지역특성 활용 로컬디자인 △일자리지원센터 활성화 △전통시장 주변 편의시설 조성 △맞춤형 골목경제 활성화 등 5개 분야로 진행·선정했다.
5개 사업 분야 중 남원시는 유휴시설 리모델링 등을 통해 소규모 마을의 활력을 제고하는 ‘소규모 마을 경제 활력 제고’ 분야에서 세종, 경기 연천, 충북 괴산, 강원 정선, 전남 고흥, 경남 고창 등과 함께 선정돼 3년간 특교세와 지방비를 포함해 4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시는 마을기업인 하주마을 영농조합법인과 함께 마을입구의 농협 폐창고를 리모델링해 발효테마 마을카페를 조성하는 사업인 ‘다시 청춘 프로젝트’로 공모사업에 응모했다.
이번 선정으로 향후 3년간 남원시 마을기업인 하주마을 영농조합법인이 사업 주체가 되어 방치돼있던 유휴시설인 농협 폐창고를 리모델링해 카페 및 정원공간을 조성하고 인력 양성 및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최경식 시장은 “지방소멸의 위기 극복과 지역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역이 가진 고유의 특성을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마을 자원 발굴 등을 적극 고려해 남원만의 지역 특성 살리기 사업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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