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서장 구창덕)는 이달부터 내년 2월 말까지 대형화재를 예방하고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겨울철 화재안전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2일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2022년) 군산에서 총 1323건의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이 중 겨울철 화재는 총 333건(25.2%)이다.
인명피해는 4명(5%)으로 적었으나, 재산피해는 48억 1600만원(33.7%)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화재 원인으로 부주의(190건)가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군산소방서는 ‘겨울철 기간 대형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저감’을 목표로 6개 중점 전략 및 21개 세부 계획 추진에 나설 방침이다.
중점 세부 추진 내용은 △대형화재 위험성이 높은 특정소방대상물 현장 지도 △매주 금요일 전통시장 등 대상별 안전메시지 전송의 날 운영 △요양병원 등 화재취약시설 화재안전조사 및 안전컨설팅 △다중이용시설·축사시설·대형 공사장 등 선제적 안전관리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화재안전 특수시책으로 관내 선박 단독경보형감지기 보급 및 도서지역 소방안전대책, 유해화학물질 취급업체 관리 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구창덕 서장은 “화재 예방과 신속한 대응태세를 확립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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