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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공구거리·전북대 구정문 노상주차장 신규 운영

전주시설공단, 전북대 구정문 17면·공구거리 40면 등 조성
상가밀집지 주차난 해소…시청 노상주차장도 상반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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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 구정문 주변에 조성된 노상주차장. 사진제공=전주시설공단

전주공구거리와 전북대학교 구정문 일대에 노상 공영주차장이 운영된다.

전주시설공단(이사장 구대식)은 불법주차 근절과 주차난 해소를 위해 전주공구거리와 전북대학교 구정문 주변에서 올해부터 노상공영주차장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전북대는 권삼득로 일원 전북대 구정문에서 삼성문화회관까지 192m 구간에 17면을, 공구거리는 대동로 일원 동양기전사거리에서 삼정와이어사거리까지 393m 구간에 40면을 각각 조성했다.

운영시간은 전북대는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공구거리는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이용요금은 기본 30분에 600원으로 책정됐다. 이후 매 15분마다 300원씩 추가된다. 주차 시간이 20분 이내일 경우 주차 요금을 부과하지 않는다.

상가 밀집 지역에 공영주차장이 새롭게 운영되면서 주차 질서 확립으로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공단은 내다보고 있다.

공단은 주차장 조성계획 단계부터 여러 차례 공청회와 간담회를 진행해 상인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또 상인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주차장 위치와 주차면 수, 운영시간, 상가할인권 판매 방식 등을 정했다.

공단은 올 상반기 중 전주시청사 주변 노상주차장도 전주시로부터 수탁해 운영할 예정이다.

구대식 이사장은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공영주차장 운영으로 주차 질서를 확립하고 주차난을 해소해 지역 상권 활성화와 안전한 교통 문화 조성, 시민 편의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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