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이 우석대학교, 장계농협과 지역 농특산물의 수출 확대와 유통 활성화를 위해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몽골 울란바토르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장수군과 우석대학교가 장수군 농특산물의 지속적인 홍보, 국내·외 수출 활성화와 지역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RIS 지역혁신 자율과제 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방문단(단장 송주섭 부군수)은 장수한우와 출시 예정인 장수소주 등 농특산물 런칭 행사와 몽골 유통업체인 CassTown LLC, KGC LLC, LS Trading과 향후 국제교류의 초석을 다지기 위한 연석회의를 갖고 또, 항올구청과 우호도시 체결을 위한 사전협의, 몽골 국립 생명과학대학교와 사전 간담회도 진행했다.
첫 일정으로 27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영업 중인 한우 전문레스토랑인 ‘장수하늘소(Jangsu Steak House Restaurant)’에서 장수군 농특산물의 우수 잠정 고객을 대상으로 홍보 행사를 진행해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으며 장수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29일 장수군과 장계농협 & 카스타운, KGC, LS트레이팅과 몽골 수출 협의를 진행했다.
이날 2023년 결산과 2024년 계획을 공유하고 향후 대책을 위한 활발한 논의와 한우·사과 중심 품목의 몽골인 맞춤형 농축산물 가공품 생산과 특히 K-푸드 유행과 관련 성장 가능성이 높은 상품개발과 마케팅 방법을 협의했다.
이어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의 중심구인 항올구청을 방문해 MOU 체결을 위한 송주섭 장수부군수와 체렌 항올부구청장이 사전 만남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올해 하반기 예정인 지자체장 간 우호교류 협약 추진을 위한 실무단 구성과 △스마트팜 △도시숲 조성 △관광교류 △스포츠 교류 △친환경 사업 등 공통의 관심사항을 공유하며 미래의 발전적인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사전 초석을 다졌다.
또 몽골 국립생명과학대학교 수의과대학을 방문해 축산 관련 기술적·인적 교류, 반려동물 제약 및 바이오 연구 교류 등의 주제를 공유하며 지자체와 대학 간의 향후 교류를 위한 사전 간담회도 진행했다.
송주섭 부군수는 “장수군 농축산물 수출의 안정성과 지속성을 위해 이번 방문이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하며 “양 기관은 내수뿐 아니라 수출용 농산물의 품위유지와 고객 만족 서비스를 강화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를 맞아 소비자 응대형 제품개발의 필요성을 공감했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군은 이번 일정을 계기로 그동안 코로나19로 정체되었던 국제교류를 재개하고 활성화를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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