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억 원 투입 익산 목천 수소충전소 설치사업 마무리 단계
기체수소 대비 8배 저장…일일 최대 승용차 200대 충전 가능
전북 첫 액화수소충전소가 오는 3월부터 익산에서 운영을 시작한다.
7일 익산시 경제관광국 브리핑에 따르면 총사업비 60억 원(국비 42억 원, 도비 9억 원, 시비 9억 원)이 투입된 ‘익산 목천 수소충전소’ 설치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3월 말 본격 운영을 앞두고 있다.
액화수소는 같은 공간에서 기체수소 대비 8배 많은 양을 저장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전북지역 최초의 액화수소충전소인 목천 충전소는 2707㎡ 부지에 충전 용량 120㎏/hr 규모로, 일일 최대 승용차 200대 충전이 가능하도록 설계·구축됐다.
앞서 시는 2021년 12월 관련 국·도비 보조금 확보를 시작으로 사업에 본격 돌입했다.
2022년 5월에 공모를 통해 민간 운영 사업자 SK플러그하이버스를 선정하고, 업무협약 및 우영계약을 거쳐 지난해 9월 착공했다.
현재 공사는 완성검사를 마친 상태로, 3월에 준공 및 상업 운영 개시 예정이다.
배석희 시 경제관광국장 직무대리는 “환경문제가 날로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친환경차 사용 편의 제고는 커다란 과제”라며 “기존에 설치된 익산 2공단 수소충전소에 더해 목천 수소충전소가 추가 운영되면 익산지역 수소차 운전자들의 충전 편의 증진은 물론 청정에너지 사용으로 미세먼지 없는 깨끗한 익산을 만드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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