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성화고 육성 정부 공모 도전…5월 선정
전북특별자치도가 교육청을 비롯해 시군, 기업, 대학과 함께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이뤄낸데 이어 ‘지역기반 협약형 특성화 고등학교 육성’ 공모에 도전한다.
전북자치도는 25일 전북자치도교육청에서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해 서거석 도교육감, 유희태 완주군수, 심민 임실군수, 대학, 기업, 고교 등 각급 기관·단체장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형 특성화고 컨소시엄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완주 전북하이텍고, 임실 한국치즈과학고가 추진하는 올해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국가가 필요로 하는 산업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지역맞춤형 교육을 실현하고자 정부가 추진하는 공모사업이다.
전북에서 협약형 특성화고에 도전하는 전북하이텍고는 2023년 지능형 공장자동화 분야(스마트팩토리)로 신산업 신기술 분야를 위한 환경개선과 기자재 확충 등 여건마련에 노력을 기울인 가운데 60여개 기업체들과 지속적인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치즈과학고는 60년 동안 한국 치즈의 산실인 임실브랜드를 통해 지역인재의 성장경로를 전략적으로 수립하고 협약을 통해 지역 내 25개 기관과 취업 등 지역정주로 이어가는 생태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5월 말 협약형 특성화고에 선정되면 교육부로부터 선정년도에 약 20억 원, 1~5차년도에 연간 5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되며 내년 3월 학기부터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교육과정 재구성, 교재 개발 지원, 기업과 연계한 프로젝트 수업 등이 본격 운영된다.
김관영 지사는 “협약형 특성화고를 통해 미래인재들이 지역 혁신분야에 취업하고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거석 교육감은 “지역에서 협력체계를 구축해 중등 직업교육의 선도모델을 만들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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