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는 지역소멸 위기 극복과 지역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학·연 협력 플랫폼 구축 시범사업'이 올해부터 본격 추진된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에 도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전북대 컨소시엄이 공동 대응, 최종 선정돼 진행된다.
'학·연 협력 플랫폼'은 지역의 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 혁신 주체들의 역량을 통합해 신기술 육성, 전문인력 양성, 기술사업화를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체계다. 지역소멸 위기 과중과 혁신 주체들의 지역이탈 문제에 따른 해결 방안으로 제시됐다.
플랫폼 구축을 위해 KIST 본원의 기술혁신 역량, 전북분원의 지역 특화기술, 전북대의 인력양성 인프라가 결합된다. 도는 플랫폼 자립화를 위한 펀딩, 기업 성장지원, 투자유치 등 정책적 지원에 나선다.
주요 세부 사업으로는 △KIST-전북대 산학연 융합학과 개설 및 공동학위과정 운영 △이차전지, 탄소소재 등 지역수요 기반 신기술 공동연구 △기술이전과 창업으로 기술 사업화 등이다.
도는 올해 국비 25억 원과 도비 2억 원 등 총 27억 원을 투입, 이차전지·탄소복합소재 기업 수요에 특화된 맞춤형 기술개발과 사업화 제품 컨설팅을 지원한다. 도내 기업의 기술적 애로사항 해결과 혁신성장 기반도 구축한다.
최창석 도 미래산업과장은 "지역 내 우수한 연구 인력을 확보하고 도내 기업의 연구개발 기술혁신역량을 강화해 산학연 협력 성장모델을 확신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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