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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아직도 흐르는 눈물…이태원 참사 유가족 '진실대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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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 4시 이태원 참사 유가족이 전주시 풍남동 풍남문 광장 일대에서 '진실대행진'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사진=최동재 기자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 5일 전주에 방문, 투표 참여를 호소하는 '진실에 투표하세요' 진실대행진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오후 4시 전주시 풍남동 풍남문 광장 일대에서 진행된 캠페인에는 10·29 이태원참사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태원 참사는 예방할 수 있었던 인재였고 그 책임은 정부에게 있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한 사회를 위해 진실에 투표해 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적어도 시민들이 한 방향으로 통행할 수 있게끔 안내했다면 이런 참사는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며 “진실규명이 제대로 이뤄져 다시는 이런 참사가 재발하지 않도록 진실에 투표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인영 씨(26)의 어머니 황명자 씨(52)는 “아직도 이런 일이 우리 가족에게 벌어졌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는다”며 “저희가 원하는 것은 많지 않다. 그저 오랜 시간 아이들이 왜 좁은 골목에 갇혀 있어야 했는지에 대한 진실규명이다”고 말했다.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등은 전날부터 캠페인에 돌입, 진실규명과 안전사회를 위해 전국을 순회하며 ‘진실대행진’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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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참사 #이태원 #유가족 #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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