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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놀이 가기전 투표부터"⋯사전투표 이틀차 '북적'

전북 누적 투표율 28.84%⋯유권자 151만7738명 중 43만7703명 투표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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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총선 사전투표 이틀차인 6일 많은 유권자가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 사전투표소를 찾아 투표하고 있다/사진= 최동재 기자

“이번 총선이 인생 첫 투표여서 하나하나 꼼꼼히 살펴보고 투표했습니다”, “이번 국회에서는 꼭 눈에 보이는 실적을 내놨으면 좋겠어요.”

6일 오전 11시 전주시 덕진구 인후1동 주민센터 사전투표소. 투표를 마치고 나온 성연수 씨(21)는 “이번이 인생 첫 투표”라며 “22대 국회에서는 당선된 국회의원이 출마할 때 내세운 공약을 다 이행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4.10 총선 사전투표 둘째 날, 전북일보는 전주시 덕진구, 완산구 일대 사전투표소를 돌며 투표를 마친 시민에게 22대 국회에 기대하는 점, 선택한 후보·정당에 표를 던지게 된 이유 등에 대해 들어봤다.

화창한 날씨 속에 주말을 맞은 많은 시민들이 투표장을 찾고 있었다. 시민들은 긴 대기줄에도 자신의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자기 차례를 묵묵히 기다렸다. 투표를 마친 뒤 함께 온 가족·친구와 함께 기표 도장이 찍힌 손을 모아 인증사진을 찍으며, 투표 소감을 나누기도 했다.

투표를 마치고 나온 양한을·안다솜(33·29) 부부는 “우리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을 가진 후보에게 투표했다”며 “지금 전주시에 일자리와 출산정책이 너무 부족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주가 많이 낙후되고 있다. 새로운 관광자원 개발이나 스포츠팀 유치 등 획기적인 사업과 정책들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앞서 오전 9시께 방문한 완산구 서신동주민센터 사전투표소는 아파트가 밀집한 지역 특성상 다양한 연령층의 유권자들이 눈에 들어왔다.

두 명의 자녀와 함께 사전투표소에 온 박한울 씨(31)는 “날씨가 너무 좋아 주말 꽃놀이를 가기 전 투표를 마치기 위해 방문했다”며 “당선된 국회의원이 정쟁을 일삼기보다 전북의 미래와 시민을 위한 정책 마련에 힘을 쏟아줬으면 한다. 아이 키우기 좋은 전북을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서신동에 거주하는 김창범 씨(72)는 “전북이 너무 낙후되고 있다. 전주도 이 정도인데 도내 다른 중소도시는 어떤 상황일지 눈에 안 봐도 선하다”며 “전북 발전을 위해 제 한 몸 희생할 수 있는 후보에게 표를 줬다”고 했다.

한편 제22대 총선 사전투표 전북지역 투표율은 이날 낮 12시 기준 28.84%로 전체 유권자 151만 7738명 중 43만 7703명이 투표를 마쳤으며, 전남 31.6%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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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총선 #사전투표 #이틀차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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