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전북특별자치도장애인복지관 체육관에서 열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동행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화합의 장이 전주에서 펼쳐졌다.
지난 12일 전주시 효자동 전북특별자치도장애인복지관 체육관에서 전주지역 장애인과 가족, 봉사자 등 6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4회 전주시 장애인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함께 하는 길, 평등으로 향하는 길’을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시니어 모델들의 패션쇼 △장애인복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 및 장학금 전달식 △기념사 및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축하공연과 장기자랑 등을 통해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올해 장애인의 날 슬로건인 ‘함께 하는 길, 평등으로 향하는 길’은 ‘따뜻한 동행, 모두가 행복한 사회’라는 국정 목표와 제6차 장애인정책 종합계획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이 살아가는 사회 실현’이라는 비전을 담고 있다.
이영재 전주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장애인의 날'이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동행하는 모두가 행복한 전주가 되는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우범기 시장은 “우리가 매년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는 것은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함으로써 장애인의 자립 의욕을 북돋고, 더불어 사는 포용사회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장애를 이유로 차별과 불편을 겪지 않도록 장애에 대한 시민 인식개선과 장애인을 위한 생애 맞춤형 복지체계 구축에 힘써 전주가 일상에서 다 함께 누리는 신바람 복지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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