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에서 참패한 국민의힘이 16일 22대 국회 당선인 총회에서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개최를 목표로 삼는 '실무형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네번째 비대위다. 비대위가 결성이 속도를 내면 전당대회는 6월에 열릴 전망이다.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은 16일 국회에서 당선인 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당을 빨리 수습해 지도체제가 빨리 출범할 수 있는 쪽으로 의견이 모였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국민의힘과 비례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의 합당도 결론났다. 22대 총선 당선인은 국민의힘 지역구 90명,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18명 등 총 108명이다.
또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사퇴에 따른 차기 지도부 구성 방안에 대한 의견 수렴도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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