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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세계노동절 전북대회' 전북지역 노동자 1200여명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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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2시 전주시 진북동 한국은행 전북본부 앞 팔달로에서 134주년 세계노동절 전북조직위원회가 '세계노동절 전북대회'를 개최했다./사진=민주노총 전북지부

134주년 세계노동절 전북조직위원회는 5월1일 노동절을 맞아 ‘세계노동절 전북대회’를 열고 노동자의 생존권 보장과 노조탄압 중단을 촉구했다.

이날 오후 2시 전주시 진북동 한국은행 전북본부 앞에서 열린 행사에는 민주노총 전북본부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북본부, 민주노총 건설노조 전북본부 등 33개의 시민사회, 노동단체 소속 1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대회사·규탄사·결의문 낭독, 거리 행진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조직위는 "전북지역은 높은 영세사업장 비율과 낮은 임금으로 어려움을 겪는 노동자들이 많다"며 "이들은 여전히 노동기본권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낮은 최저임금 인상과 노동안전 개악, 저임금 장시간 노동체제로의 복원이 아닌 저임금 노동자와 비정규직 근로자의 노동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끝으로 "노동탄압과 노조혐오가 아닌 불평등 양극화 체제 청산을 위해 노동조합의 역할을 인정해 주길 바란다"며 "이번 세계노동절을 기점으로 전북지역 모든 시민사회단체는 노동자의 권리와 민중의 생존권 쟁취를 위해 더욱 힘차게 투쟁해 나갈 것이다"고 선언했다.

이들 단체들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노동자 사망사고에 대해서 엄격한 사법처리 요구와 관리감독 강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과 집회 등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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