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탄 추정가스 폭발, 작업중이던 3명 전신화상, 2명 부분화상
음식물쓰레기 처리 배관 슬러지 교체 작업하다 가스누출 추정
전주 리사이클링타운에서 폭발 사고가 나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2일 오후 6시 42분께 전주시 삼천동 리사이클링타운 지하 1층에서 메탄으로 추정되는 가스가 폭발했다.
이 사고로 지하 1층에서 작업중이던 A씨(40) 등 3명이 전신화상을 입어 대전과 충북 오송의 화상전문병원으로 이송됐으며, B씨(30) 등 2명이 부분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폭발 신고를 받고 출동, 펌프차와 헬기 등 장비 22대와 소방과 경찰, 유관기관 인력 80여 명을 동원해 구급 활동과 안전 조치를 했다.
소방당국은 부상자 구조와 함께 사고현장 진입을 시도했지만 건물 지하 2층에 가스가 남아있어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슬러지(찌꺼기)가 낀 음식물 쓰레기 배관 교체작업을 하다 가스가 누출되면서 폭발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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