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풍남문광장에 설치돼있던 세월호분양소에서 불이 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전주완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19일 오후 8시 25분께 전주시 완산구 전동 풍남문광장에 설치돼있던 세월호분향소에서 불이 나 분향소 몽골식 텐트 일부와 집기류, 영정사진 등을 태우고 소방서추산 20만원 가량의 피해를 내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7분여 만에 진화됐다.
분향소 관계자는 "분향소는 전기가 끊겨 외부 요인이 없다면 절대 불이 날 수 없다"며 "방화로 의심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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