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회 석천재단 고창종합병원 장학금 수여식이 11일 고창종합병원(이사장 조남열) 5층 신관연회장에서 장학생 40명을 비롯해 각 학교 관계자, 고창병원 조남열 이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올해로 32회째를 맞이한 고창종합병원 장학금 수여는 40명을 선발해 총 276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로써 지난 32년간 총 1568명에게 11억 3526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석천재단 고창종합병원 장학회는 지난 1992년 11월 고창종합병원 설립자 故 조병채 원장의 신념으로 고창 지역의 인재를 발굴 육성하고, 고창지역 중·고등학교 발전에 기여하며, 지역 청소년들이 타지역 전출을 줄이고 고창지역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돕는데 목적을 두고 설립했다.
장학생 선발은 장학회 규정에 따라 고창군에 거주하는 자로서 군내 중학교를 졸업하고, 군내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고등학교장, 고창군 다문화가족 지원센터장, 장애인 복지관장, 고창군 청소년 상담센터 및 드림스타팀장, 고창경찰서장 등 협력기관장의 추천을 통해 성적우수자와 학업에 열의를 보이는 학생을 선발한다.
조남열 이사장은 “1988년 개원이래로 우리지역 건강지킴이의 역할을 해오면서 지역의 의료와 복지 그리고 행복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들고 “올해도 새로운고창종합병원의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장학생들에게 “어디를 가더라도 강인하고 지혜로운 고창인임을 잊지말고, 무엇을 하든 부모님들의 사랑과 정성이 함께 했음을 잊지말며, 어떤상황이든 미래에 목표와 꿈을 잃지 말것”을 당부했다.
한편 고창종합병원은 지난해는 병상당 전국 최고의 간호서비스 인력을 갖춘 간병비없는 간병인이 상주하는 의료의 질과 환자 만족도가 높은 간호 간병 통합서비스를 전병동으로 확대했다. 올해는 지상 5층 1300평 규모의 신관 증축을 통해 이비인후과, 신경과, 피부과 등 외래진료과 신설, 1~2인실 등 감염병 대응병실 및 병동환경개선, 물리치료실, 주사실, 내시경실 등 시설확장 등으로 명실상부한 300병상급 종합병원으로의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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