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대 전북특별자치도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더불어민주당 문승우(군산4) 의원이 선출됐다.
전북도의회는 26일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한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고 의장단 선출 투표를 진행했다.
단독 후보로 나온 문승우 의원이 제적의원 40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찬성 36표를 얻어 후반기 의장에 당선됐다.
무효는 1표, 기권은 3표로 집계됐다.
문 의원은 “중요한 시기에 막중한 자리에 앉은 만큼 전북발전과 도민 행복을 위해 의회에 주어진 책임과 사명을 성실하게 수행하겠다”며 “특히, 전북특별자치도와 특별자치도의회가 성공적인 지방자치 모델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도민과 의원들의 역량을 결집해 내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후 치러진 제1부의장 투표에서는 민주당 내 경선을 통해 진출한 이명연 의원이 37표를 얻어 후반기 제1부의장으로 선출됐다. 무효1, 기권 2명이었다.
이 의원은 “초심을 잃지 않고 도민만 바라보며 민생을 최우선으로 하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며 “이를 위해 의회 내부적으로 견고한 시스템을 갖춰 나가고, 대외적으로는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제2부의장은 민주당 김희수 의원과 국민의힘 이수진 의원이 경합을 벌인 결과 김희수 의원이 30표를 얻어 압도적 표차로 당선됐다. 이수진 의원은 8표를 얻어 낙선했지만 소수정당을 대변하는 ‘의미있는 득표’로 해석된다. 기권은 2표가 나왔다.
김 의원은 “도민과의 소통은 물론 의회 내부, 의회와 집행부와의 소통 창구가 되겠다”며 “의원 간에 서로 화합하고 포용하면서 배려하는 상생의 의회를 만들고, 도민과 민생을 최우선의 가치로 생각하는 생산적인 의회가 되도록 조율사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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