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자치도, 하반기 ‘글로벌 혁신 특구’ 동물헬스케어 재도전
- 도교육청과 교육발전특구 2차공모 전주 등 6개 시·군 공동신청
바야흐로 정부가 공모하는 특구의 계절이 돌아왔다.
정부 부처마다 각종 특구를 지정하겠다며 공모를 추진 중인 가운데 전북은 한 곳이라도 특구를 지정 받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는 모양새다.
1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올 하반기 중소벤처기업부와 교육부 등 각 정부 부처에서 경제, 교육 등에 관한 특구를 지정하기 위해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
중기부는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의 지자체들을 대상으로 10월 21일부터 31일까지 2025년도 글로벌 혁신특구 공모를 진행한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미래 첨단 기술 분야의 신제품 개발과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을 말한다.
전북자치도는 중기부가 주관하는 글로벌 혁신특구 공모에 동물헬스케어 분야로 다시 한 번 도전장을 내밀 예정이다.
중기부는 지난해 전남, 충북, 부산, 강원 등 4개 지자체를 선정한 바 있다.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글로벌 혁신특구에 지정되는 지자체의 경우 4년 간 해마다 국비 25억원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올해 공모에서는 비수도권 광역지자체를 대상으로 3곳을 지정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전북은 올해 공모에서 재도전을 통해 규제 특례와 해외 실증 등으로 지역 산업의 자립적이고 지속적인 성장기반을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전북자치도는 전북자치도교육청과 함께 최근 교육부가 주관하는 교육발전특구 2차 공모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교육발전특구는 3년간 해마다 30~100억원을 지원해 지자체와 교육청이 대학, 산업체 등 지역기관과 협력해 공교육의 질을 높이고 지역인재 양성·정주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을 말한다.
전북은 지난달 28일 교육발전특구 2차 공모에 신청을 완료했고 이달 중에 있을 대면심사 등 향후 대응 계획을 세우고 있다.
전북은 지난 1차 공모에서 익산, 남원, 완주, 무주, 부안 등 5개 시·군이 모두 선정된 바 있다.
이번 2차 공모는 전주, 군산, 정읍, 김제, 임실, 순창 등 6개 시·군이 공동으로 신청했으며 교육부는 지방시대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이달 말 선정할 예정이다.
전북자치도 관계자는 “정부 부처에서 추진하는 특구는 국가 균형 발전과 지역의 혁신적이고 전략적인 성장에 기여할 전망이다”며 “전북이 특구 지정을 통해서 지역이 당면한 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대표 모델이 되기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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