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스타트업포럼서 직접 PT 발표
“현재 전북자치도는 스타트업 투자유치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벤처기업 등이 전북에 오면 확실히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을 자신 있게 말씀드립니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4일 선유도 중학교 강당에서 열린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지역커뮤니티 행사에서 직접 PT를 발표하며 ‘세일즈 도지사’를 자처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스타트업 및 생태계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과감한 벤처펀드 조성과 창업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도지사 취임 이후 창업지원과를 신설하는 한편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1조 원 펀드를 결성 중“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전국적으로 창업이 감소한 반면 전북지역은 5.2% 증가하는 등 전국 최대 창업 증가율을 기록했다”며 “도내 창업·벤처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벤처 기업이 활동하기 좋은 전북에 전폭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전했다.
이번 지역커뮤니티는 이날부터 오는 6일까지 선유도 등 새만금 일원에서 열린다.
4일 첫날에는 새만금 일대를 둘러보며 전북지역 창업생태계 현황 청취, 전북창업생태계 활성화 제언, 토크콘서트, 지역협력 업무협약(MOU) 등 전북지역과의 협력 확대를 위한 논의가 진행됐다.
한상우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은 "전북이 최근 창업생태계 조성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만큼 회원사 행사 운영지로 전북을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자리서 전북특별자치도와 (사)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지역 스타트업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협력을 강화하기도 했다.
특히 전북자치도와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지역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김관영 도지사는 "초거대 기업 애플과 구글도 시작은 창업기업이었고 지역내 신산업 역시 창업기업을 통해 성장할 것"이라며 "기술력 높은 벤처창업기업을 유치하고, 이들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사)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지난 2016년 출범해 현재 2370개 스타트업 및 혁신기업이 동참하는 국내 최대 스타트업 단체로 스타트업의 환경 개선과 규제혁신, 성장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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