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민생토론회 후속조치, '역동적 성장'의 최적화로 만들 것
새만금 트라이포트 구축, 새만금 투자 인센티브 등 강화
새만금개발청이 전북 민생토론회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기업 지원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새만금 국가산단을 기업들의 '역동적 성장'에 최적화된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새만금청은 산업용지 확대, 핵심 인프라 구축, 근로·정주 여건 개선, 투자 인센티브 강화, 규제 혁파 등 5대 기업지원정책을 추진한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우선 새만금 국가산단 3·7·8공구의 매립 완료 시기를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2025년 초부터 추가 산업용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제2산단을 신속히 개발하고, 기존 매립 부지의 용도 전환을 통해 산업용지를 적기에 공급할 계획이다.
인프라 구축에도 박차를 가한다. 5만 톤급 선박과 대형 크루즈선이 접안 가능한 신항만, 국제공항, 철도 등 트라이포트를 완성하고, 전력 및 용수 공급 시설도 조기에 완공할 예정이다.
근로자 지원을 위해 통근버스 운행을 확대하고 공공임대주택을 제공한다. 2027년까지 누적 1만여 명의 인재 양성 및 채용을 지원하는 등 기업의 인력난 해소에도 나선다.
투자 인센티브 강화를 위해 기존 법인세 감면 외에도 재산세, 취득세, 상속세 등의 추가 혜택을 검토 중이다. 또한 새만금사업지역에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추진해 투자기업들의 혜택을 늘릴 계획이다.
규제 혁파 측면에서는 생태면적률 규제 완화, 행정처리 기간 단축 등에서 성과를 거둔 만큼, 앞으로도 기업과의 소통을 통해 불필요한 규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에 사람과 자본이 모여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성장엔진이 되도록 새만금을 기업 활동의 최적지로 개발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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