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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호남 동행의원 정책 재가동 유력…조배숙 역할론 급부상

정운천 전 의원 후방서 적극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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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한동훈 대표/사진=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정운천 전 의원이 동서화합을 위해 고안해 낸 '호남 동행의원' 정책을 재개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당내 5선 국회의원이자 유일한 호남 지역구 출신인 조배숙 전북도당위원장이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7일 국민의힘 전북자치도당에 따르면 한 대표는 지난 6일 국회 인근에서 조배숙 전북도당위원장을 포함한 당내 5선 이상 중진의원들과 오찬을 하고 당의 변화 방향과 호남 포용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조배숙 위원장은 호남 포용 전략에 대한 정운천 전 의원의 노력과 성과를 강조했다고 한다. 그는 "21대 국회에서 정운천 의원이 '호남동행 제도'를 만들었다”면서 한 대표에게 서진정책 필요성을 역설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한 대표는 “여러 사람의 의견을 듣고 신중하게 단계적으로 차분하게 추진하겠다”며 긍정적인 검토를 시사했다. 

조 위원장은 여전히 정 전 의원과 활발하게 소통하며 국민의힘의 호남친화정책을 고민하고 있다. 조 위원장은 특히 정운천 의원실에서 근무했던 이규현 선임비서관 등을 중용하고 있다. 이 선임비서관은 정 전 의원과 근무했던 경험을 토대로 보수정당의 친 호남정책과 지역언론 소통 등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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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동행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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