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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하이라이트] '남의 속도 모르고'

⊙ 남의 속도 모르고 MBC 오후 8 : 00

 

정태(조민기)는 대로(박정철)를 만나 숙자 (송윤아)는 따로 결혼할 사람이 있는데 마음 이 약해서 말을 못한 것 같으니 앞으로 만나 지 말라고 한다.대로는 자신은 가진 것 없 이 가난하지만 숙자와 헤어질 수 없다고 하 자 정태는 어떻게 하는 것이 정말 숙자를 위 하는것인지 생각해보라고 하고 떠난다.

 

남자(이미숙)가 은지(이지은)를 무척 마음에 들어하자 남도(홍학표)는 불안하여 은지에게 함께 간다고 거짓말을 하고 은지혼자만 버스 에 태워 화천으로 내려보낸다. 버스가 출발한 후 남도가자신을 속였다는 것을 알게된 은지는 기사에게 사정하여 버스 에서 내린다.

 

은지는 남도를 공터로 데려가 잡아둘러 메치 며 그렇게 쉽게 내려갈 것 같았으면 아예 오 지를 않았다며 또 한번자기를 속였다가는 가만 두지 않겠다고 으름장을 놓는다.

 

⊙ 대하드라마 왕과 비 KBS1 (9:50 pm)

 

세자 융(훗날의 연산군)은 병석에 누워있는 성종을 보곤 만감이 교차한다.

 

그러나 결국 증오가 애정을 누르고 세자 융은 자신을 둘러싼 어두운 그림자를 걷어 내려고 나선다.

 

성종의 병세가 심상치 않음이 알려지자 조정은 아연 긴장에 휩싸인다.

 

세자 융(연산군) 때문이었다.

 

만일 세자가 인수대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보위에 오를 경우 한 바탕 피바람이 불어닥치리라는 것은 명약관화한 일이 아닌가?

 

자신을 둘러싼 주위의 시선에 무엇인가 의혹을 가지고 있던 세자 융은 마침내 자신의 출생의 비밀, 폐비 윤씨의 존재를 알게된다.

 

⊙ 새 주말연속극 사랑하세요? KBS2 (7:50 pm)

 

은혜(이승연)를 만나고 온 서영(추상미)이 상진(김민종)에게 은혜를 끊임없이 의식해야 한다는 걸 참을 수 없다고 하자, 상진은 은혜를 찾아가 무슨 짓을 하고 다니는 거냐고 다그친다.

 

은혜는 상진에게 매달리며 마음을 돌리려 애쓰지만 그런 은혜를 냉정하게 뿌리치는 상진. 쓰러진 은혜는 절망감에 가슴이 아프고... 멀리서 그 모습을 본 상현(최수종)은 무슨 일인가 싶어 놀란다.

 

해성(주 현)은 모처럼 아버지 노릇을 할 뿌듯한 마음에 병원으로 상진을 찾아가지만 상진의 반응은 무섭도록 냉담하기만 하다. 해성은 그런 상진의 태도에 기분이 상해 돌아선다.

 

상진과의 계속되는 마찰로 기분이 언짢기만 한 형기(최성준)는 서영에게 상진이 서영을 이용해 먹고 있다고 거듭 말하지만 서영은 그래도 상관없다고 잘라 말한다.

 

명주(김영애) 역시 상진의 존재가 못마땅해 서영을 설득하지만 서영은 상진을 감싸고 돌기만 한다.

 

명주는 상진을 불러 전과를 하라며 앞으로는 수술실에 들여보내지 않겠다고 한다.

 

한편, 혜자(정재순)와 은혜는 아파트가 곧 철거된다는 소식에 놀라는데...

 

집주인까지 이미 도망을 가버리고 난 뒤라 전세보증금도 돌려받지 못하게 된 처지의 두 사람은 막막하기만 하다.

 

은혜네 아파트를 철거하고 그 자리에 새로운 건물을 세우려고 하는 이들은 다름아닌 장사장(최종원) 일당. 본격적으로 사업에 뛰어들게 된 장사장의 딸 수미(송선미)는 아파트를 둘러보며 야심찬 미소를 짓는다.

 

아파트 근처에서 은혜를 본 두만은 다음날, 은혜를 납치하고 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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