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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선교축구단 발족

전북지역 개신교 목회자와 평신도들로 구성된 선교축구단이 창단됐다. 최근 창단식을 갖고 정식 발족한 ‘할렐루야 선교 축구단(회장 유성환 전주흰돌교회목사)’은 축구를 통해 복음을 전하겠다는 취지에서 결성된 순수 아마추어 선교축구단. 선교축구단이 결성되기는 전국에서 처음이어서 교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할렐루야 선교축구단은 목회자 30명과 평신도 20명 등 총 50여명으로 구성됐다. 대부분의 단원들은 평소 축구를 좋아하고 즐기는 아마추어. 감독은 프로축구선수출신인 김세웅목사(전주원천교회)가 맡았다.

 

선교축구단은 전북지역은 물론 전국 각지역을 순회하며 친선경기를 통해 전도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목회자팀과 평신도팀으로 분리해 운영하는 선교축구단은 현재 앞으로의 선교활동을 위해 기량연마에 열심이다. 목회자팀은 매주 화·목요일 아침 전북대운동장에 모여 친선경기를 벌인다. 평신도팀은 목회자팀에 비해 학창시절 선수출신이 많아 기량이 앞선다는 평.

 

다음달 초 정기총회를 열기로 한 선교축구단은 조직이 체계적으로 정비되는 대로 전주시내 조기축구팀 및 직장팀과 친선경기를 잇따라 갖고 실력을 다져나가면서 활동폭을 넓힌다는 계획.

 

또한 도내 교회대항 축구대회 등을 통한 교회연합과 선교사업에도 적극 참여한다는 계획이며, 일년에 서너차례는 동남아지역 등 해외선교에도 나서는 등 축구를 매개로한 선교사업을 적극 벌인다는 방침이다.

 

유성환목사는 “개인기보다는 협력을 중시하는 축구의 특성을 선교사업에 적극 활용하기 위해 선교축구단을 창단했다”고 밝히고 “지속적으로 단원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축구단 활동을 다각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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