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 2025시즌 8명 우선지명⋯프로 직행은 서정혁·진태호
한국프로축구연맹이 프로축구 23개 구단(K리그1 12개, K리그2 11개)의 우선지명 선수 157명의 명단을 25일 발표했다. 이중 15명은 준프로 계약을 맺고 프로에 직행한다. 25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전북현대모터스FC는 8명을 우선지명했다. 이중 프로 직행 선수는 서정혁, 진태호다. 둘은 이미 전북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하고 AFC챔피언스리그2(ACL2) 무대에서 활약 중이다. 이외(대학 진학 등 기타·미정) 김건우, 김주영, 신동환, 이수로, 정찬양, 최강민 등 6명이 지명됐다. 전북현대를 포함해 K리그1 12개 전 구단에서 총 86명을 우선지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이 10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울산(9명), 전북·강원·광주·대전·인천(8명), 대구(7명), 제주(5명), 김천·수원FC(3명) 순이었다. K리그2에서는 안양·충북청주를 제외한 11개 구단이 총 71명을 지명했다. 최다는 11명을 지명한 부산이었으며 전남(9명), 경남·부천(8명), 성남·수원삼성(7명), 천안(6명), 안산(5명), 김포·서울이랜드(4명), 충남아산(2명)이 뒤를 이었다. K리그 신인 선수 선발 방식은 우선지명과 자유선발로 나뉜다. 각 구단은 매년 9월 말까지 산하 유스팀 소속 선수 가운데 중·고교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우선지명권을 행사할 수 있다. 우선지명의 효력 기간은 졸업한 해부터 3년 동안이다. 대학 휴학, 해외 진출, 병역복무 등 기간은 제외된다. 그 기간 내에 선수가 우선지명 구단에 입단하지 않으면 효력은 없어진다. 입단 조건은 계약 기간 1∼5년이다. 기본급은 2700∼3600만 원이며, 최고 1억 5000만 원의 계약금을 지급할 수 있다. 계약금이 지급되는 경우 계약 기간은 5년, 첫 시즌 기본급은 3600만 원으로 고정된다. 우선지명 선수 이외 모든 선수는 자유선발 방식으로 K리그 구단에 입단할 수 있다. 이번 우선지명을 받은 157명 중 K리그1에서는 7명, K리그2에서는 8명이 프로로 직행한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