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10도를 오가는 맹추위에도 불구하고 제81회 전국체전을 대비하는 전북선수단이 전국 각지에서 동계 맹훈련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17일부터 체력훈련에 중점을 두고 실시하고 있는 이번 동계훈련은 선수교체가 이뤄진 각팀별로 신인과 고참이 팀웍조성과 적응에 초점을 맞추고 전력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도체육회 산하 개별 경기협회 41개 종목 전체에서 1천명의 선수와 1백36명의 지도자가 참여하고 있는 동계훈련은 가깝게는 모악산·변산해수욕장등과 멀게는 제주도까지 전국 각지에 캠프를 설치하고 알찬 겨울나기에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특히 작년 전국체전 이후 전력강화를 위해 스카우트로 보강된 21개종목 67명이 소속팀에 둥지를 틀고 추위가 무색하게 몸을 만들며 전국대회 상위입상을 통해 체육전북의 위상을 드높일 태세다.
이번 겨울이 지나면 선수가 보강된 수영 복싱 역도 양궁 유도 체조 태권도 근대4종 수중 등의 종목과 매년 팀이 없어 체전에 불출전했던 한일장신대 남자양궁·예원대 여자양궁과 펜싱 남자 플러레 예원대팀등은 올해 전북의 전력향상에 적지않은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전북선수단은 팀별로 제주 강릉 울산 진주 여수 부산등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으며 담력배가·체력강화와 기술훈련을 병행하면서 최신 이론과 선진기술을 습득하고 있다.
김대열 도체육회 상임부회장은 “해마다 한시즌의 성적은 동계훈련을 얼마나 성실하게 이행했느냐 여부에 달려 있다”면서 “철저한 현장감독과 사기를 높이는 방문격려를 통해 성공적인 동계훈련을 이끌어 전북체육의 경기력을 향상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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