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연동제(價格連動制)
이을 연(連), 움직일 동(動), 제도 제(制)
기본 품목의 가격 변동에 따라 이에 관련되는 다른 품목의 가격도 조절해 나가는 제도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거의 모든 상품에 가격연동제(價格連動制)가 적용되고 있다. 가격연동제는 생산비나 사들이는 값이 상승하거나 하락하면 상품의 가격도 거기에 따라 변하게 되는 제도이다. 특히 농수산물은 자연적 조건에 따라 생산량이 다르고, 저장도 용이(容易)하지 않기 때문에 가격연동제가 강하게 적용될 수밖에 없다. 이을 연(連)에 움직일 동(動)을 쓴 연동(連動)은 원래 기계 따위에서 한부분이 움직이면 그와 연결된 다른 부분도 함께 움직이는 일을 일컫는 말이었다.
'책받침 部'를 일반적으로 '책받침'이라고 하지만 원래 이름은 '쉬엄쉬엄 갈 착'이다. 그래서 이 '책받침 部'가 들어 간 글자는 '달리다' '뛰어넘다' '관통' '통행' '속도'라는 의미를 가진다. 그래서 道는 '길 도', 迹은 '흔적 적', 逕은 '지름길 경', 通은 '통할 통', 透는 '통할 투', 達은 '통달할 달', 速은 '빠를 속', 遲는 '더딜 지'인 것이다. 또 '책받침 部'가 들어가면 물러날 퇴(退), 쫓을 추(追), 갈 서(逝), 나아갈 진(進), 쫓을 준(遵), 쫓을 축(逐)에서 확인할 수 있는 바와 같이 '가다' '쫓다' '물러나다'는 의미의 글자이다.
동용모 사원폭만의(動容貌斯遠暴慢矣), 정안색 사근신의(正顔色斯近信矣), 출사기 사원비배의(出辭氣斯遠鄙倍矣)라는 말이 있다. 얼굴이나 몸을 움직이는데 있어서 난폭하거나 교만함을 멀리해야 하고, 표정을 올바르게 해야 사람들의 신뢰를 가까이 할 수 있으며, 말을 입 밖에 내는데 조심하여 비루(鄙陋)하고 사리(事理)에 어긋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증자(曾子)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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