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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전북기능대학 입구 신호체계 구축돼야

산업현장의 기능인력 양성과 기업체 근로자 직무능력향상등을 담당하는 전북기능대학이 김제에 학교건물을 신축해 최근 이전하고 공식학사일정에 들어갔으나 학교입구 도로상에 교통안전시설이 갖춰지지 않아 사고위험이 크게 우려되고 있다.

 

따라서 신호등설치와 좌회전대기차선 확보등 교통안전시설을 조속히 설치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전주시 팔복동에 소재했던 전북기능대학은 김제시 백학동 산 33의 1번지 2만2백여평의 부지에 본관·공학관·후생관·기숙사·강의동등 연면적 4천8백67평의 새캠퍼스를 마련해 이달 중순 이전한뒤 24일 오전 11시 99학년도 학위수여식을 갖는 것을 시작으로 새캠퍼스에서 공식학사일정에 돌입했다.

 

새캠퍼스이전을 계기로 전북기능대학은 기존 전산응용기계과·금형과·산업설비과·전기시술과등 4개학과에서 멀티미디어과가 신설돼 5개 학과에 정원이 6백40명으로 늘어나게 되었다.

 

따라서 전북기능대학은 오는 3월초 새학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경우 수백여명의 학생및 교직원·기업체근로자와 많은 차량이 왕래하게 될 전망이다.

 

그러나 전북기능대학의 입구인 김제시 백학동 김제∼전주간 지방도 제 716호선상에는 학교출입자와 차량들의 안전을 위한 신호등과 횡단보도·좌회전 대기차선등 교통안전시설이 전혀 갖춰지지 않아 사고위험이 우려되고 있다.

 

이와관련 전북기능대학측및 차량운전자들은 “김제∼전주간 4차선 도로는 각종 통행량이 빈번한 도로로 평소에도 사고위험이 상존해 있는 실정에서 많은 학생과 차량의 통행수요를 가져오는 대학이 이전함으로써 사고위험이 더욱 높아졌다”며 “개학이전에 사고위험을 덜어줄수 있는 신호등과 좌회선대기차선확보등의 교통안전시설이 설치돼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편 일부 시민들은 “전북기능대학이 이전함으로써 교통안전시설 수요가 진즉 예고되었음에도 행정및 경찰등 관계기관에서 뒤늦게 나서 대책을 세우는 처사는 납득키 어렵다”는 반응마저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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