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전주국제영화제를 이끌어가는 자원봉사자 3백 33명이 뽑혔다.
전주영화제 조직위는 응모자 1천여명 가운데 서류심사를 거친 6백 40명의 1차 합격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 최종합격자 명단을 발표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상영장 관리부터 사무행정, 게스트 수송, 비디오 자료실, 홍보, 초청팀, 티켓팀, 차량관리, 필름트래픽, 자막팀을 비롯, 20여개의 영화제 운영을 위한 각 분야에 배치돼 활동하게 된다.
가장 많은 자원봉사자가 투입되는 분야는 아무래도 상영장. 주상영관인 삼성문화회관과 전주시 고사동 오거리의 5개 상영관을 관리하고 진행하는 업무에 75명이 투입된다.
이번 자원봉사자는 여성들이 압도적으로 많다. 비율로 보자면 남녀 3:7정도. 연령별로는 역시 20대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그러나 30대부터 70대까지의 연령층이 고루 분포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최고령 자원봉사자는 올해 일흔네살의 지동수 할아버지. 일어교육강사 출신인 지옹은 게스트 수행원으로 통역을 맡아 전주영화제를 돕는다.
자원봉사팀은 최종 선발된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3월 2일부터 ‘영화제의 전반적인 이해, 기본 예절 교육, 팀별 업무교육’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거친뒤 4월 초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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