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에 변산반도 해넘이 관광을 테마로 한 관광열차가 운행된다.
군은 특히, 지난해 말 국가적인 행사인 해넘이 행사와 함께 행사 당일 10만여명의 인파가 몰리는등 명실상부한 노을의 고장으로 부각됨에 따라 이번 열차운행을 통한 지역알리기를 유도, 관광진흥의 기폭제로 삼는다는 것이다.
29일 군에 따르면 변산반도 해넘이 관광을 테마로 한 관광열차 유치를 위해 문화관광과장을 비롯 4명의 홍보팀을 구성,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철도청과 서울역, 수도권 중심의 14개 관광열차 주관역을 대상으로 열차유치 논의 및 주요관광코스 자료제공등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이번 홍보활동은 지방자치단체 소속 공무원이 해당역을 직접 방문한 사례는 이례적인 일로 관계당국이 이를 적극적으로 수렴, 상품성 인식에 따른 열차 운행방안이 검토되면서 성북역과 풍기역이 3월중에, 영등포역과 의정부·원당역이 4월과 5월에 각각 열차를 운행할 계획이며 10여개의 역이 긍정적인 답변과 함께 연내에 운행을 계획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관광열차 운영과 관련 문화관광과의 문경식과장은 “봄가을 벚꽃과 단풍관광이 주를 이루는 관광열차의 특성을 고려할 때 부안의 새만금 전시관을 비롯 채석강과 내소사등 해안선을 따라 이어지는 변산반도 관광코스는 관광객들에게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하기에 충분하며 성공적인 관광코스가 될 수 있는 천혜의 조건을 구비하고 있다“며“편리한 열차여행과 함께 이용객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그러나 인접 김제와 정읍등 종착역에서 부터의 운행거리가 타지역에 비해 비교적 먼것으로 드러나 문제로 대두되면서 이를 보완할 수 있도록 종착역에 관광안내 도우미를 배치하고 관광 안내를 전담토록 하는 한편, 셔틀버스 운행등 체계적인 관광서비스 체제로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이에 군은 천혜의 노을을 관광열차의 운행과 연계,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주민소득 향상과 살기좋은 부안건설에 기여토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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