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경찰서가 전개하고 있는 ‘가족찾아주기운동’이 결실을 거두고 있어 주위로부터 칭송이 자자하다.
전주소재 한 고아원에서 자라다 헤어진 누나 윤양순씨(38·전주시 팔복동)와 동생 양민씨(32·광주시 문흥동)가 경찰의 도움으로 30년만에 지난 7일 광주 양민씨 집에서 극적으로 상봉한 것.
이들의 상봉은 누나 윤씨가 장수경찰서에 도움을 신청, 민원실 방진영순경과 남동파출소 황의지순경이 당시 윤군을 입양한 박공려씨의 행방을 추적해 박씨가 현재 광주에 거주하고 있는 사실을 밝혀냄에 따라 소재파악 6일만에 혈육찾기에 성공했다.
또 이에앞서 6일에는 문춘택씨(75·서울 강남구)가 6.25전쟁때 헤어진 형을 찾아줄 것을 장수경찰서 산서파출소에 의뢰, 추적에 나선 김종국경장이 문씨의 형 종철씨가 84년도에 사망한 사실을 밝혀내고 형수 최복순씨(74·경남 울산시)와의 만남을 주선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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