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양돈산업에 치명적 질병중의 하나이고, 전염성이 강한 바이러스성 돼지 콜레라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20일부터 일제 예방접종에 들어갔다.
20일 군에 따르면 관내에서는 1백20여농가에서 7만6천두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으며 군은 이미 10만두 분량의 돼지 콜레라 접종용 예방약을 확보해 놓고 있다. 군은 또 4명의 공공수의사와 공무원 및 공동방역사업단 등으로 구성된 접종반을 가동, 전체 사육돼지에 대한 접종을 조기에 완료키로 했다.
군은 1백두 이상을 사육하는 전업농가 돼지는 예방약을 무상으로 공급, 자율적으로 접종토록 하고 소규모로 사육하는 42농가 8백80마리는 군 방역반을 동원해 생후 40일째와 60일째 2차례에 걸쳐 직접 접종을 실시, 콜레라를 박멸키로 했다.
한편 돼지 콜레라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것이 특징으로 발병후 7∼21일 사이에 거의 죽게 되는 치사율이 아주 높은 질병이며 99년도 경기 용인지역 5농가에서 1천6백여두가 발병해 대부분 폐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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