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4-12-03 11:22 (Tue)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부안
일반기사

[부안] 돈벌이에 멍드는 동심

돈벌이에 급급한 일부 제빵업체와 상인들의 부도덕한 상혼으로 인해 초등학생들의 동심이 멍들고 있다.

 

특히, 동심을 상대로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일부 케익류와 제과류의 경우 학교주변의 일반 상가 및 문구점등에서 손쉽게 구할수 있어 봄철 초등학생들의 건강관리에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14일 관내 학부모들에 따르면 제빵및 제과업체인 (주)샤니는 대원동화(주)와의 저작권 사용계약에 의거, 현재 모방송사에서 어린이들을 상대로 인기 속에 방송하고 있는 만화영화 포켓몬스터의 이상해씨, 이상해풀, 이상해꽃등 진화과정을 나타낸 개구리 형태의 괴물을 비롯 1백51종에 달하는 각종 괴물들을 상품 스티커로 제작, 케익류의 상품내용에 첨부시켜 제품 판매시 어린이들에게 상품씰로 증정 하고 있다.

 

이때문에 관내 대다수의 초등학교 학생들은 현재 시판되고 있는 포켓몬스터의 괴물스티커를 구입하기 위해 학교주변 상가및 문구점등에 줄을 잇고 있다.

 

게다가 1백51종에 달하는 갖가지의 괴물씰들은 초등학생들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어 이 씰들을 모으기 위한 동심은 여러가지 형태로 부모들의 호주머니를 조르고 있다.

 

또, 이 씰을 모으기 위해 일부 초등학생들은 5백원에 달하는 케익류를 구입, 씰만 제외하고 쓰레기통에 곧바로 내버리는 사례가 속출하는등 잘못된 소비를 부추기고 있다.

 

특히, 포켓몬스터의 상품씰을 모으지 못한 학생들은 같은반 급우들로 부터 왕따를 당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씰 구입을 위해 부모에게 거짓말을 일삼는가 하면 현금을 훔치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어 문제의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이러한 실정임에도 불구 교육당국은 초등학생들의 실태파악조차 나서지 못하고 있어 일선 학부모들로 부터 강한 비난을 사고 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지역섹션